1. 미혼 중년남자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 여러분들의 주위는 전부 결혼했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계신가요? 제 주위에는 결혼을 안 한 친구들도 아직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요새는 비혼주의자도 많아지고, 결혼이 늦어지는 바람에 미혼 중년 남성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양한 얘기들이 많지만 오늘 그에 대한 얘기는 차치하고 영화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혼 중년남성들은 하나도 외롭지 않을까요? 이성에 대한 관심이 하나도 없을까요? 글쎄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미혼 중년남성들 역시 마음 한 켠에는 뜻밖의 로맨스를 꿈꾸고 있을 것이라고. 나이가 먹을수록 만나는 사람은 줄어들게 되고 그럴수록 외로움은 눈이 ..
1.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중년들의 이야기 우리 모두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안에는 무수히 많은 개인정보들이 포함되어 있지요. 사소한 정보에서부터 은밀한 정보까지 이 휴대전화에 모든 것들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를 해킹당하거나 해서 개인정보가 유출됨으로 애를 먹은 연예인들도 대다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휴대전화는 우리 삶에 있어서 떼고 싶어도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렸습니다. 어찌보면 인생의 블랙박스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휴대전화를 타인에게 마음껏 공유하고 다 보여줄 수 있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장담하건데 단 한명도 없을 것입니다. 그 안에 들어있는 각종 은밀한 나만의 활동들을 다 까발린다면 사회생활을 아예 하지 못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 "완벽한 타인" 이라는 영..
1. 왜 중년남성이라면 이 드라마를 꼭 봐야 하는가? "우리들의 블루스"는 시작하기 전부터 엄청난 배우들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병헌, 신민아,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차승원, 한지민, 김우빈 등등 내로라하는 중년과 노년 배우들의 등장이 어떠한 작품을 우리들에게 보여줄지 엄청난 관심을 끌어모았기 때문이다.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등장은 시청자들에게 흥분을 자아내게 만들었으며 특히나 배경이 제주도라는 점 역시 영상미가 풍부할 것이라는 생각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했었다. 역시다 결과물은 무척 만족스러웠다. 각자의 이야기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우리들의 블루스"는 삶의 끝자락과 절정 그리고 시작에 서 있는 사람들의 인생을 제각각 보여준다. 힘들지 않은 사람은 없다. 우리 모두는 꾸역꾸역 힘든..
1. 누구나 한 번쯤은 되고 싶었던 중년의 아저씨 우리나라 드라마 역사 상 어쩌면 가장 많은 사람들의 인생드라마 일지도 모르는 "나의 아저씨"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인생을 굴곡과 지나친 역경들을 헤쳐나가는 중년 남자(故 이선균/동훈 역)와 이 중년 남자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직장의 계약직(아이유/지안 역) 이야기입니다. 이 드라마는 걸작 중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연금술사의 작가인 파울로 코엘료 역시 "인간의 심리를 완벽히 묘사한 작품"이라는 극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외국의 작가인 파울로 코엘료가 이렇게까지 깊은 인상을 받은 작품이라는 점은 대단히 신비로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째서 그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눈물버튼을 누르게 만들었을까요. 이 드라마는 그만큼 많은..